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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더 포용적이겠다”는 약속을 실현하다.

이미지: 닌텐도
친구모아 팬들은 오늘 축하할 거리가 많다. 친구모아 아일랜드 두근두근 라이프의 출시일 공개와 더불어, 닌텐도는 플레이어가 새로 출시되는 게임에서 논바이너리 미를 생성할 수 있고, 해당 캐릭터의 데이팅 선호를 선택할 수 있다고 확인하였다.
이 내용은 오늘 공개된 친구모아 아일랜드 두근두근 라이프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모두 확인되었다. 커스터마이징과 창작의 자유도가 핵심인 이 게임에서, 더 많은 젠더와 관계 옵션이 주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이 2013년에 추가되어야 했지만, 이번에는 닌텐도가 그 아쉬움을 제대로 만회하고 있다.
이제 미(mii)를 생성할 때 플레이어가 세 가지 젠더 옵션중에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젠더에는 남성, 여성, 논바이너리가 있다. 미의 데이트 선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세 가지 젠더를 기준으로 말이다. 하나, 하나 이상, 혹은 아예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본질적으로, 누가 됐든 원하는 사람과 데이트할 수 있고, 원한다면 아예 데이트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범성애자, 무로맨틱, 무성애자 외 모든 종류의 LGBTQIA+ 관계를 폭넓게 포용한다는 의미이다.


이미지: 닌텐도
이는 3DS에서 친구모아 아파트를 즐겼던 많은 팬들에게 있어서 엄청난 승리이다. 해당 작품이 2013년 일본 출시 당시에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게임 내에서 동성 결혼이 가능해지는 버그가 발견되었지만 닌텐도가 이후 이를 패치로 제거했다. 닌텐도는 패치 이후 추가적인 해명을 내놓긴 했지만, 원하는 상대와 자유롭게 데이트할 수 없다는 점에 팬들이 실망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이로 인해 서구권 출시를 앞두고 ‘Miiquality’라는 SNS 캠페인이 벌어졌고,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는 해당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된다. 그리고 이틀 뒤, 닌텐도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였는데, 닌텐도는 이 사과문에서 “만약 친구모아 시리즈의 차기작을 만든다면, 처음부터 더 포용적인 게임플레이 경험을 설계하고, 모든 플레이어를 더 잘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닌텐도 다이렉트를 보면, 개발진이 그 약속을 실제로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말 반가운 일이다. 이제 우리는 로맨틱하든 아니든 휴 모리스(Hugh Morris)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